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유진그룹
■ 유진그룹, ‘희망찬가 프로젝트’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
유진그룹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찬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찬가 프로젝트는 ‘희망찬 가정(家)’,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찬 노래(讚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희망찬가 프로젝트는 5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을 비롯해 용산구에 위치한 2곳의 한부모가족 복지시설(해오름빌, 성심모자원)과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보육원, 가산우정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했다.
유진그룹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홈데이의 시공 전문가들이 사회복지시설 별로 낡은 벽지와 장판, 주방 및 욕실, 전기시설 등을 철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나눔에 필요한 재원은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가 마련했다.
지난 16일에는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찬가 봉사단이 지원시설 중 한 곳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보육원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지창 유진그룹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 한국토지신탁, 겨울맞이 연탄 나눔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6일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 같은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나눔활동에 동참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머티리얼즈
■ SK머티리얼즈, 행복김치나눔 봉사활동
SK머티리얼즈는 19일 회사 내 행복나눔봉사단 등 임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영주시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김치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포장 등 김장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가흥2동 주민들과 김치 2000포기를 담갔다. 이번 김치의 식재료는 이 회사가 위치한 영주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김장 김치는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영주지역 취약계층 44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에 참여한 손병헌 SK머티리얼즈 생산본부장은 “이번 행복김치나눔이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연말마다 쌀, 김치, 연탄 등 월동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2월에도 영주시에서 생산한 햅쌀 3톤(20kg, 150포)과 연탄 1만장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