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날 김범수 위원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하이브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변호인단은 불법 지시가 없었고, 정상적인 매수 행위였다고 항변했다.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 용인한 바가 없다”며 “사업 협력을 위해 지분 확보를 하려는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 매수”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 구속 영장 청구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7.17 16:07 의견 0
(사진=카카오)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이날 김범수 위원장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하이브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변호인단은 불법 지시가 없었고, 정상적인 매수 행위였다고 항변했다.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 용인한 바가 없다”며 “사업 협력을 위해 지분 확보를 하려는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 매수”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향후 영장 심문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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