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민 메리츠증권 신임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이 신임 대표에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선임했다. 위기관리 모드의 적임자로 꼽혔던 장원재 사장 체제 출범 약 7개월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22일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장원재 대표는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앞선 최희문 부회장 체제 당시 김기현 사장과 장원재 사장 2인 체계로 경영 구도를 구축해왔던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장 사장 단독으로 경영 체제를 단일화한 바 있다. 하지만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7개월만에 각자대표 체제로...김종민 대표 선임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7.22 16:27 의견 0
(사진=김종민 메리츠증권 신임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메리츠증권이 신임 대표에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선임했다. 위기관리 모드의 적임자로 꼽혔던 장원재 사장 체제 출범 약 7개월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22일 메리츠증권은 김종민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장원재 대표는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앞선 최희문 부회장 체제 당시 김기현 사장과 장원재 사장 2인 체계로 경영 구도를 구축해왔던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장 사장 단독으로 경영 체제를 단일화한 바 있다.

하지만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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