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산 경희류한의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사진=경희류한의원)
무더운 여름이 되면 입맛이 떨어지게 되고,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식사를 챙겨보려 해도 손이 가지 않고, 열대야에 수면이 부족해지면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5일 용산 경의류한의원은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해 보약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관리도 실천하기 어렵다 보니, 개인별 맞춤 한약인 보약을 통해 기력 보충과 원기 회복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보통 보약은 다양한 형태로 처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마시는 형태로 달여서 처방되는 탕제뿐만 아니라 환 형태로 처방받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넘기는 식으로 복용도 가능하다. 특히 탕제의 경우 사용하는 약재를 한의사의 진료상담 및 진맥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 체질 등을 고려하여 배합하여 처방받는다.
좀 더 복용이 편하게 가능한 사향공진단 역시 한방의 대표 보약으로서 처방받을 수 있다. 사향공진단은 원나라 때부터 처방이 전해진 보약으로, 면역 회복, 항노화,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현대 논문에까지 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원방 사향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산수유, 당귀 네 가지 약재를 적절히 배합하여 제조하며, 꿀로 약재를 반죽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하루에 1환만 복용해도 충분하다. 물과 함께 가볍게 섭취할 수 있으며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다만 사향공진단은 약재 품질과 배합 방법 등에 따라 효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처방받아야 한다. 또한 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한의사와 미리 상의 후 안정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용산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은 “원방 사향공진단은 무더운 여름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체질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우수한 품질의 약재를 사용하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