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9일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매입했다. NXC 측은 “금일 공시된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의장 일가는 지난해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NXC 지분 29.29%를 보유해 회사의 2대 주주에 올랐다.

넥슨 총수 일가, NXC에 6662억 지분 매각…“상속세 목적”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8.19 16:43 의견 0
(사진=넥슨)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9일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매입했다.

NXC 측은 “금일 공시된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의장 일가는 지난해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NXC 지분 29.29%를 보유해 회사의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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