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레게(Breguet))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브랜드 브레게(Breguet)가 프리즈 서울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리즈 아트페어와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온 브레게가 세 번째 해를 맞이해 독립 큐레이터이자 압사라 스튜디오의 창립자인 ‘젠 엘리스(Jenn Ellis)’와의 협업 작품을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 ‘포스트 아틀란티카(Post Atlantica)’는 기후와 지질학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딥 타임(Deep time)'이라는 관점에서 지구의 궤도를 이해하고자 하는 예술적 대화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브레게와 프리즈가 맺은 올해 파트너십은 일 년 내내 이어지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번 프리즈 서울을 이끌 아티스트로 프랑스 아티스트 ‘노에미 구달(Noémie Goudal)’이 발탁되었다. 노에미 구달은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 최종 후보로 선정된 아티스트로, 영상과 사진, 몰입감 넘치는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 광활한 공간과 시간을 강조하며, 인간 중심에서 벗어난 소속 방식을 탐구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 브레게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풍경 묘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간의 상호 연결 관계를 느낄 수 있는 노에미 구달의 작품은 물론, 브레게의 대표적인 타임피스와 인그레이빙 그리고 워치메이커의 시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진=브레게(Breguet))
특히, 노에미 구달은 공개된 작품에 대해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Great Rift Valley)에 발생한 거대한 균열로 변형된 지형에서 활성단층이 생성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바다가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즈 서울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