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CK) 한화생명e스포츠가 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결실을 수확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7일과 8일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7일과 8일 이틀 연속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7일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스몰더를 잡을 때마다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1차적인 꿈을 이뤄냈다. 8일 젠지와의 결승전 1세트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는 긴장한 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골드 획득량을 앞서 나갔지만 킬 스코어를 벌리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마지막 공격을 ‘제카’ 김건우의 트리스타나와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가 막아낸 뒤 중단 공격로로 밀고 내려가면서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중반까지 팽팽하게 승부를 끌어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노련한 운영 능력에 휘둘리면서 연달아 패배했다 . 4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성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젠지 선수들을 신들린 듯 끌고 왔고, 김건우의 트리스타나가 킬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챙기면서 로켓 점프로 상대를 계속 잡아내며 승리했다. 5세트에서는 초반에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젠지의 다이브 공격을 받아치면서 여유를 찾은 후, 박도현의 직스를 앞세워 중단 포탑을 지켜냈다. 젠지가 두 차례 승부수를 띄웠지만 받아치기에 성공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성장 격차를 벌리면서 젠지를 무너뜨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18년 서머 스플릿이 막을 올리기 직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하면서 LCK에 뛰어 들었다. 2021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를 영입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을 앞두고 젠지에서 수 차례 우승을 경험한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했다. 인수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지고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챔피언 링이 제공된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파이널 MVP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500만 원과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MVP 네크리스를 받았다.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꺽고 창단 이후 첫 우승

결승 진출전에서 T1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젠지 격파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9.09 09:21 의견 0
(사진=LCK)

한화생명e스포츠가 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결실을 수확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7일과 8일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7일과 8일 이틀 연속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7일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스몰더를 잡을 때마다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1차적인 꿈을 이뤄냈다.

8일 젠지와의 결승전 1세트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는 긴장한 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 골드 획득량을 앞서 나갔지만 킬 스코어를 벌리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마지막 공격을 ‘제카’ 김건우의 트리스타나와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가 막아낸 뒤 중단 공격로로 밀고 내려가면서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세트와 3세트에서 중반까지 팽팽하게 승부를 끌어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의 노련한 운영 능력에 휘둘리면서 연달아 패배했다 .

4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성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젠지 선수들을 신들린 듯 끌고 왔고, 김건우의 트리스타나가 킬과 어시스트를 연달아 챙기면서 로켓 점프로 상대를 계속 잡아내며 승리했다.

5세트에서는 초반에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젠지의 다이브 공격을 받아치면서 여유를 찾은 후, 박도현의 직스를 앞세워 중단 포탑을 지켜냈다. 젠지가 두 차례 승부수를 띄웠지만 받아치기에 성공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성장 격차를 벌리면서 젠지를 무너뜨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18년 서머 스플릿이 막을 올리기 직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하면서 LCK에 뛰어 들었다. 2021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를 영입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을 앞두고 젠지에서 수 차례 우승을 경험한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했다.

인수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지고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챔피언 링이 제공된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파이널 MVP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500만 원과 골든듀가 특별히 제작한 MVP 네크리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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