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외에서 양호한 성장을 보인 마녀공장이 3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조소정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마녀공장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국내는 쿠팡 재입점과 MBS채널 중심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도 채널 확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억원, 8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네고왕 이벤트, 해외는 미국 코스트코/얼타 수출, 기타 국가 채널 확장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국내 매출을 채널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69%, 20% 성장을 기록했다"며 "네고왕 이벤트(46억원)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오프라인은 주요 MBS 채널 중심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성장 흐름을 보였고, 특히 미국이 신규 채널 진입으로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마존 채널 성장이 견조했던 가운데 코스트코향 물량 30억, 얼타향 물량 6억이 반영되면서 성장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그 외 국가들은 낮은 기저 부담과 채널 확장 덕분에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애널리스트는 마녀공장의 3분기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17%, 해외 28%를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쿠팡 채널 재입점 효과와 주요 MBS 채널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해외의 경우 미국은 주요 채널향 (아마존, 얼타 뷰티 등) 수출이 견조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은 온라인 판매 채널의 할인 경쟁 확대 현상과 오프라인 채널 성장의 영향이 상쇄되면서 소폭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