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이 개소식 세리머니를 진행 중인 모습. (왼쪽부터 8번째) 삼성전자 김승일 상무, (9번째) 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 (10번째) 에릭슨 LG 토마스 아플퀴스트 대표. (사진=KT)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변화하는 AICT 기술 혁신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 시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분당사옥 1층에 약 1500제곱미터(450평) 규모로 'kt 기술평가 Lab'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기술평가 Lab'이 AICT 분야의 장비·솔루션 도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의 평가 및 물품 검사를 통한 품질 확보는 물론 기술 평가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기술평가 Lab'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하여 시험을 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의 시험 장비들을 갖췄다.
KT는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다. 또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하여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Lan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KT는 '기술평가 Lab'을 KT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KT 그룹이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우리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품질"이라며 "고객이 KT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나기 전에 파트너사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