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피드게임즈)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의 구글 매출 순위가 급상승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주년 기념 방송,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콘텐츠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피드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는 국내 구글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주년 기념 대형 업데이트 전 102위에서 급 상승한 수치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서브컬처 게임이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서 마니아층을 형성, 확실한 기반을 다진 작품이라는 평가다. 앞서 '트릭컬 리바이브'는 '트릭컬'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1년 출시됐으나, 각종 오류로 인해 출시 직후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2년 동안 완성도를 보강해 2023년 9월 재출시했다. 게임에 덧붙여진 '리바이브'라는 단어 역시 '부활'을 의미한다. '생존'은 '트릭컬 리바이브'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단어다. 한정현 에피드게임즈 대표는 주택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회사를 운영 중일 정도로 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심정선 부대표에 따르면 이번 추가 대출 금액은 일본어 더빙에 대부분 소모됐으며, 한 대표는 오는 2025년 집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사진= '트릭컬 리바이브' 1주년 기념 영상 갈무리) 특히 최근 한 대표가 심정선 부대표, 이현승 PD와 함께 출연한 1주년 기념 방송은 약 10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대형 게임사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보기 힘든 수치다. 해당 방송은 인기 예능 '위험한 초대'를 패러디해 금지어를 말하면 물 세례를 받거나 플라잉체어로 날아가는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피드게임즈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과금 구조 및 편의성 개선을 담은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최대 365회의 뽑기 기회를 비롯해 특별 테마 극장, 전용 출석 이벤트, 돌잔치 웰컴 이벤트, 특별 미니게임 등 풍성한 콘텐츠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트릭컬 리바이브'는 론칭 후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있다. 국산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 구글 매출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인기 순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10명 남짓한 개발진, 1년이 넘은 서비스 기간을 감안했을 때 중소게임사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교주(이용자)님들의 배려와 인내 덕에 창립 11년만에 첫 1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성과까지 내게 됐다“며 ”교주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케이브하우스에서 1주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존 넘어 성공으로…1주년 맞은 '트릭컬' 역주행 화제

구글 매출 순위 8위 달성…국산 서브컬처 게임 1위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02 10:05 의견 0
(사진=에피드게임즈)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의 구글 매출 순위가 급상승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주년 기념 방송,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콘텐츠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피드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는 국내 구글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주년 기념 대형 업데이트 전 102위에서 급 상승한 수치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서브컬처 게임이다.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서 마니아층을 형성, 확실한 기반을 다진 작품이라는 평가다.

앞서 '트릭컬 리바이브'는 '트릭컬'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1년 출시됐으나, 각종 오류로 인해 출시 직후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2년 동안 완성도를 보강해 2023년 9월 재출시했다. 게임에 덧붙여진 '리바이브'라는 단어 역시 '부활'을 의미한다.

'생존'은 '트릭컬 리바이브'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단어다. 한정현 에피드게임즈 대표는 주택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회사를 운영 중일 정도로 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심정선 부대표에 따르면 이번 추가 대출 금액은 일본어 더빙에 대부분 소모됐으며, 한 대표는 오는 2025년 집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사진= '트릭컬 리바이브' 1주년 기념 영상 갈무리)

특히 최근 한 대표가 심정선 부대표, 이현승 PD와 함께 출연한 1주년 기념 방송은 약 10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대형 게임사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보기 힘든 수치다. 해당 방송은 인기 예능 '위험한 초대'를 패러디해 금지어를 말하면 물 세례를 받거나 플라잉체어로 날아가는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피드게임즈는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과금 구조 및 편의성 개선을 담은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최대 365회의 뽑기 기회를 비롯해 특별 테마 극장, 전용 출석 이벤트, 돌잔치 웰컴 이벤트, 특별 미니게임 등 풍성한 콘텐츠를 더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트릭컬 리바이브'는 론칭 후 최고 성적을 경신하고 있다. 국산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 구글 매출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인기 순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10명 남짓한 개발진, 1년이 넘은 서비스 기간을 감안했을 때 중소게임사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이라는 평가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교주(이용자)님들의 배려와 인내 덕에 창립 11년만에 첫 1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성과까지 내게 됐다“며 ”교주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케이브하우스에서 1주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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