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비소프트)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재택근무 금지 조치를 내리자, 이에 반발한 직원들이 파업을 선언하며 대응에 나섰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유비소프트의 직원들은 프랑스 사무실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외신 추산 7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파업은 재택 근무를 금지하고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봐야 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직원들이 반발한 데서 비롯됐다. 앞서 유비소프트는 지난 9월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특히 이번 파업은 경영난에 빠진 유비소프트가 직원들의 신뢰마저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소프트의 소액주주이자 슬로바키아 소재의 헷지펀드 AJ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진 퇴진, 비공개 회사 전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중국의 텐센트 역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유비소프트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최근 연내 선보일 예정이었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출시일을 오는 2025년 2월로 연기했다.

유비소프트, 재택근무 금지 조치에 직원 파업 돌입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16 16:29 | 최종 수정 2024.10.16 16:30 의견 0
(사진=유비소프트)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재택근무 금지 조치를 내리자, 이에 반발한 직원들이 파업을 선언하며 대응에 나섰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유비소프트의 직원들은 프랑스 사무실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외신 추산 7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파업은 재택 근무를 금지하고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봐야 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직원들이 반발한 데서 비롯됐다. 앞서 유비소프트는 지난 9월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특히 이번 파업은 경영난에 빠진 유비소프트가 직원들의 신뢰마저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소프트의 소액주주이자 슬로바키아 소재의 헷지펀드 AJ인베스트먼트는 지난 9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진 퇴진, 비공개 회사 전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중국의 텐센트 역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유비소프트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최근 연내 선보일 예정이었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의 출시일을 오는 2025년 2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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