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게임즈 마크 메릴 창립자 X 계정 갈무리)
라이엇 게임즈가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팀의 일부 인력들을 감축하기로 했다. 올해 초 53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해고했던 라이엇게임즈의 추가 인력 감축이다.
16일 마크 메릴(Marc Merrill) 라이엇게임즈 창립자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PC 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경험을 계속 향상시키기 위해 팀과 작업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로, 일부 직무들을 없애는 힘든 결정을 하게 됐다”며 “돈을 아끼기 위한 인원 감축이 아니며, 리그 오브 레전드가 또 다른 15년 그리고 이후에도 멋진 게임으로 계속될 수 있게 전문성을 지니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서 32명이 해고됐다. 이 중 27명은 개발자였으며, 5명은 퍼블리싱 부서 담당자로 전해졌다. 마크 메릴 창립자는 “해고된 직원들에게 최소 6개월의 월급, 연간 보너스, 취업 지원, 건강 보험 등이 포함된 퇴직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유럽에서 세계 최강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