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주가는 장기간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12일 한전KPS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는 종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16% 끌어올렸다. 한전KPS의 3분기 매출 3544억원(yoy +7%), 영업이익 420억원(yoy +15%), 영업이익률 11.8%(yoy 0.8%P↑)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부합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① 화력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감소로 yoy 7% 감소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며, ② 원자력/양수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호조로 yoy 28% 대폭 증가하며 예상치도 소폭 초과했다. ③ 송변전 매출은 개보수 실적 증가로 yoy 12% 증가하며 예상치도 소폭 초과했다. ④ 대외 매출은 포스코 광양 2발전 성능개선공사 준공 등으로 yoy 9% 감소했으나 예상치는 다소 초과했다. ⑤ 해외 매출은 파키스탄 공사 종료 등으로 yoy 13% 감소했고 예상치에 대폭 미달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상당수준 초과한 것은 노무비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고 풀이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익은 인건비 효율화 등으로 2022년 턴어라운드 후 2023년 대폭 증가, 2024년에도 안정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장기간 횡보함에 따라 PER는 2020-2022년 10배 중반 수준에서 2023년은 9배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2024년 들어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현재까지 7개월간 35%의 꾸준한 상승을 시현한 끝에 현재는 11배 정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원전 확대 관련 수혜주로서 국내외 원전 모멘텀이 형성될 때마다 동사 주가도 의미 있는 수준의 양념 모멘텀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한전KPS, 저평가 매력에 원전 모멘텀은 '덤'

홍승훈 기자 승인 2024.11.12 09:02 의견 0

한전KPS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주가는 장기간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12일 한전KPS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도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는 종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16% 끌어올렸다.

한전KPS의 3분기 매출 3544억원(yoy +7%), 영업이익 420억원(yoy +15%), 영업이익률 11.8%(yoy 0.8%P↑)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부합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① 화력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감소로 yoy 7% 감소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며, ② 원자력/양수 매출은 계획예방정비 실적 호조로 yoy 28% 대폭 증가하며 예상치도 소폭 초과했다. ③ 송변전 매출은 개보수 실적 증가로 yoy 12% 증가하며 예상치도 소폭 초과했다. ④ 대외 매출은 포스코 광양 2발전 성능개선공사 준공 등으로 yoy 9% 감소했으나 예상치는 다소 초과했다. ⑤ 해외 매출은 파키스탄 공사 종료 등으로 yoy 13% 감소했고 예상치에 대폭 미달했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상당수준 초과한 것은 노무비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고 풀이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익은 인건비 효율화 등으로 2022년 턴어라운드 후 2023년 대폭 증가, 2024년에도 안정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장기간 횡보함에 따라 PER는 2020-2022년 10배 중반 수준에서 2023년은 9배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2024년 들어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 현재까지 7개월간 35%의 꾸준한 상승을 시현한 끝에 현재는 11배 정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원전 확대 관련 수혜주로서 국내외 원전 모멘텀이 형성될 때마다 동사 주가도 의미 있는 수준의 양념 모멘텀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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