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517회차 공익광고 광고평론 캡처(사진=AP신문)
AP신문의 'AP광고평론'이 2025년부터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할용된다.
AP신문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고등학교 공통 국어교과서 비평단원에 'AP광고평론'이 수록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은 AP신문 광고평론의 공익 광고 관련 광고평론을 활용하여 매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학습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에도 AP광고평론 도입 가능성이 높다.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은 현재 최종 심의 단계에 있으며, 2025년 3월경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AP신문 광고평론은 2020년 1월에 론칭되어 현재 10기 광고평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광고평론가는 광고대행사, 마케팅회사, 기업 홍보실 등 광고 관련 업무 종사자 중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AP신문 광고평론에서 평가한 광고는 약 1170개에 달한다.
AP신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광고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사로 작성하는 매체로, 이러한 독특한 시스템이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AP신문 관계자는 "학생들이 AP광고평론을 통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광고평론이 교육 현장에 진출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건강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