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가 오는 19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고 4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노브랜드는 지난 5월 상장후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최근 약 2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5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3일 발간된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역할에 따른 안정적인 마진 확보, 최근 유니코 글로벌 INC의 인수로 인한 카테고리 영역 확대 기대 등으로 내년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올해 추정치보다 19.5%증가한 6436억원, 영업이익은 34.8%증가한 272억원으로 추정됐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노브랜드 측은 트럼프 수혜 가능성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내년 1월 트럼프 취임이후 예상되는 관세리스크 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국기업에 주문하던 바이어들의 오더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으로 이동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해 기관 및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최근 기관투자자의 기업탐방 문의도 많이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브랜드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100% 무증' 노브랜드, 기관들 탐방 문의 늘어

"트럼프 관세 피해 중국물량 베트남 이동 조짐 속 수혜 기대"

홍승훈 기자 승인 2024.12.05 14:00 의견 0

노브랜드가 오는 19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고 4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노브랜드는 지난 5월 상장후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최근 약 2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5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3일 발간된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역할에 따른 안정적인 마진 확보, 최근 유니코 글로벌 INC의 인수로 인한 카테고리 영역 확대 기대 등으로 내년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올해 추정치보다 19.5%증가한 6436억원, 영업이익은 34.8%증가한 272억원으로 추정됐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노브랜드 측은 트럼프 수혜 가능성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내년 1월 트럼프 취임이후 예상되는 관세리스크 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중국기업에 주문하던 바이어들의 오더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으로 이동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해 기관 및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최근 기관투자자의 기업탐방 문의도 많이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브랜드 일봉차트(키움증권 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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