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 동안 에어버스 항공기 10대를 인도받은 ‘비엣젯항공’(사진=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최신형 A321 neo ACF(Airbus Cabin Flex) 항공기 2대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대의 신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총 11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을 포함해 170개 이상의 국내외 노선을 운영 중이며 주요 노선에는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세계 관광지로 편안한 여행을 지원한다.
비엣젯항공이 최신형 A321 neo ACF 항공기를 새롭게 도입하며 승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항공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A321 neo ACF는 A320 제품군의 최신 모델로, 고급 설계를 적용하여 최대 24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이전 모델에 비해 배출가스와 소음을 크게 줄였다. 이번 항공기 추가도입은 지속 가능한 비행과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비엣젯항공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추가 인수 이외에도 비엣젯항공은 설 연휴 동안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 8일 4대의 임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한국 여행객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향하는 비엣젯항공의 12개 노선을 통해 친환경 비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여행객들의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부산-하노이 노선을 두 배 증편해 하루 2회 왕복 운항 중이다. 베트남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온화한 기후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자랑하며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인 베트남은 비엣젯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항공 네트워크 강화로 아시아 지역 항공의 환승 허브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관계자는 “비엣젯항공은 100대 이상의 에어버스 항공기로 구성된 현대적인 기단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즐거운 여행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에 추가된 항공기들은 2025년 초부터 즉시 운항을 시작해 연휴와 겨울철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승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