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인게임 전투 장면.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한 손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핵앤슬래시 장르의 재미를 담은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이 오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직접 서비스 게임인만큼, 시장의 기대도 상당하다. 1분기 기대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직접 플레이 해봤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전작 '오딘'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라그나로크 설화를 기반으로 한다. '로키'가 납치한 여왕을 구하기 위해 여정에 나서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출시 버전 기준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3종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용자는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등 총 3종의 클래스를 택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워리어는 높은 체력,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됐다. 지팡이를 사용하는 소서리스는 마법을 사용하고, 로그는 활을 들고 타 클래스 대비 높은 공격력을 보유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원거리 클래스 소서리스의 조작 난이도가 가장 낮고, 로그는 숙련자를 위한 클래스다. 각 클래스의 특성에 따라 전투구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 '발할라 서바이벌'을 출품, 이용자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이 '지스타' 시연 빌드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조작감이다. 기존에는 화면 가운데 버튼에 엄지손가락을 올려야 조작이 가능했다면, 출시 버전 기준 화면 어디에 손가락을 올려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게임 플레이의 피로감을 크게 줄였으며, 전투·콘텐츠에 보다 쉽게 몰입하는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발할라 서바이벌'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그래픽이다. 모바일 게임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PC 게임 수준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캐릭터, 위력적인 외형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인게임 전투 스크린샷.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은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사방에서 몰려드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지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며 공격을 회피하고, 경험치 구슬을 수집해 레벨을 올리는 구조다. 이용자는 레벨업 시 주어진 3개의 선택지 중 원하는 스킬을 하나 고를 수 있다. 스킬 조합식에 맞춰 하위 스킬을 선택하다 보면 강력한 '초월' 스킬을 해금할 수 있다. 매 세션의 플레이 시간은 약 10~15분 정도로, 세션 당 '초월' 스킬은 1~2종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플레이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높지 않았으며, 되려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초반 챕터에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몬스터가 출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몬스터가 밀려든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움직이고, 정신없이 경험치 구슬을 모으다 보면 어느새 10여 분이 지나가 있다. 지하철, 혹은 버스에 타 있었다면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잊고 지나쳐버릴 정도의 몰입감이었다. 각 챕터는 2종의 보스전이 함께 제공된다. '발할라 서바이벌'에는 총 240여종의 보스와 120개 스테이지가 준비됐다. 특히 전투에서 조작 미스로 사망하더라도 '오딘의 은총'을 받으면 제자리에서 부활이 가능하다. '오딘의 은총'은 광고를 시청해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 정액 요금제에 부활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게임의 주요 BM(비즈니스 모델)은 월 정액 패스(구독권)다. 각각 시즌 패스, 서바이벌 패스 등이 제공될 예정으로, 시즌 패스는 영웅을 확정 보상으로 지급하며 서바이벌 패스는 '스킬 새로고침 횟수 1회 추가' 등 플레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더해졌다. 다만 일부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보는 맛은 더했지만, 일부 전투 구도의 경우 화려한 이펙트에 눈이 가려 피해를 입는 경우가 나타났다. 또한 매 세션마다 비슷한 전투 양상이 반복되는 만큼, 일정 시간 플레이하면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이 느껴졌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사양 설정을 지원하는 한편, 다채로운 전투를 위해 경쟁 모드, PvE(플레이어 대 환경) 등 추가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총평을 내리자면, '발할라 서바이벌'은 깊은 몰임갑이 느껴지는 웰메이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조작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난이도 역시 초보자도 입문하기 쉽도록 짜여졌다. 한편,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총 13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체험기] '발할라 서바이벌', 몰라보게 달라졌다…출격 D-1

다크판타지 북유럽 세계관 기반 웰메이드 로그라이크 게임
손가락 하나로도 즐기는 간편한 조작감
비슷한 전투 구도 반복은 단점…경쟁전 등 추가 콘텐츠 지원 예고

김태현 기자 승인 2025.01.20 15:18 의견 0
'발할라 서바이벌' 인게임 전투 장면.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한 손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핵앤슬래시 장르의 재미를 담은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이 오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직접 서비스 게임인만큼, 시장의 기대도 상당하다. 1분기 기대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직접 플레이 해봤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전작 '오딘'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라그나로크 설화를 기반으로 한다. '로키'가 납치한 여왕을 구하기 위해 여정에 나서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출시 버전 기준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3종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이용자는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등 총 3종의 클래스를 택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워리어는 높은 체력,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특화됐다. 지팡이를 사용하는 소서리스는 마법을 사용하고, 로그는 활을 들고 타 클래스 대비 높은 공격력을 보유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원거리 클래스 소서리스의 조작 난이도가 가장 낮고, 로그는 숙련자를 위한 클래스다. 각 클래스의 특성에 따라 전투구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 '발할라 서바이벌'을 출품, 이용자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이 '지스타' 시연 빌드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조작감이다. 기존에는 화면 가운데 버튼에 엄지손가락을 올려야 조작이 가능했다면, 출시 버전 기준 화면 어디에 손가락을 올려도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게임 플레이의 피로감을 크게 줄였으며, 전투·콘텐츠에 보다 쉽게 몰입하는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발할라 서바이벌'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그래픽이다. 모바일 게임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PC 게임 수준으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아름다운 캐릭터, 위력적인 외형의 몬스터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인게임 전투 스크린샷.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게임은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사방에서 몰려드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엄지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조작하며 공격을 회피하고, 경험치 구슬을 수집해 레벨을 올리는 구조다.

이용자는 레벨업 시 주어진 3개의 선택지 중 원하는 스킬을 하나 고를 수 있다. 스킬 조합식에 맞춰 하위 스킬을 선택하다 보면 강력한 '초월' 스킬을 해금할 수 있다. 매 세션의 플레이 시간은 약 10~15분 정도로, 세션 당 '초월' 스킬은 1~2종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플레이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높지 않았으며, 되려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초반 챕터에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몬스터가 출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몬스터가 밀려든다. 몬스터의 공격을 피해 움직이고, 정신없이 경험치 구슬을 모으다 보면 어느새 10여 분이 지나가 있다. 지하철, 혹은 버스에 타 있었다면 내려야 한다는 것을 잊고 지나쳐버릴 정도의 몰입감이었다.

각 챕터는 2종의 보스전이 함께 제공된다. '발할라 서바이벌'에는 총 240여종의 보스와 120개 스테이지가 준비됐다. 특히 전투에서 조작 미스로 사망하더라도 '오딘의 은총'을 받으면 제자리에서 부활이 가능하다. '오딘의 은총'은 광고를 시청해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 정액 요금제에 부활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게임의 주요 BM(비즈니스 모델)은 월 정액 패스(구독권)다. 각각 시즌 패스, 서바이벌 패스 등이 제공될 예정으로, 시즌 패스는 영웅을 확정 보상으로 지급하며 서바이벌 패스는 '스킬 새로고침 횟수 1회 추가' 등 플레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더해졌다.

다만 일부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보는 맛은 더했지만, 일부 전투 구도의 경우 화려한 이펙트에 눈이 가려 피해를 입는 경우가 나타났다. 또한 매 세션마다 비슷한 전투 양상이 반복되는 만큼, 일정 시간 플레이하면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이 느껴졌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사양 설정을 지원하는 한편, 다채로운 전투를 위해 경쟁 모드, PvE(플레이어 대 환경) 등 추가 콘텐츠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총평을 내리자면, '발할라 서바이벌'은 깊은 몰임갑이 느껴지는 웰메이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조작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난이도 역시 초보자도 입문하기 쉽도록 짜여졌다.

한편,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총 13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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