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닌텐도) 일본 닌텐도가 신형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 소식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3.05% 하락한 8901엔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9000엔 아래로 떨어졌다.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 기간 중 주가는 8.54% 떨어졌다. 닌텐도는 ‘스위치2’ 발표 직전인 지난 16일 장중 9732엔까지 올랐으나, 정식 발표 이후부터는 연이어 주가가 하락하는 모양새다. 주가 하락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신제품 발표로 인한 ‘단기적인 재료 소멸’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제품 자체가 현재 스위치와 유사한 후속 기기인데다, 발표 전 각종 루머들로 인해 “서프라이즈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제품 발매 시기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일본 일각에서는 스위치2가 회계연도 내인 3월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회계연도는 4월 1일에 시작해 이듬해 3월 31일에 종료된다. 하지만 닌텐도의 공식 보도자료에는 2025년, 즉 올해 안에 발매된다고만 적혀 있다. 때문에 글로벌 체험회 일정 등을 따졌을 때, 스위치2 정식 발매 시기를 올해 여름부터 내년까지 열어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다. 일본 매체들은 9년 전 스위치를 처음 발표했을 때도 닌텐도의 주가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스위치2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터무니없는 가격만 아니라면 실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2의 자세한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재료 소멸?…닌텐도, ‘스위치2’ 발표 후 주가 하락세

백민재 기자 승인 2025.01.20 17:09 의견 0
(사진=한국닌텐도)

일본 닌텐도가 신형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 소식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3.05% 하락한 8901엔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9000엔 아래로 떨어졌다.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 기간 중 주가는 8.54% 떨어졌다.

닌텐도는 ‘스위치2’ 발표 직전인 지난 16일 장중 9732엔까지 올랐으나, 정식 발표 이후부터는 연이어 주가가 하락하는 모양새다.

주가 하락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신제품 발표로 인한 ‘단기적인 재료 소멸’과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제품 자체가 현재 스위치와 유사한 후속 기기인데다, 발표 전 각종 루머들로 인해 “서프라이즈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제품 발매 시기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일본 일각에서는 스위치2가 회계연도 내인 3월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회계연도는 4월 1일에 시작해 이듬해 3월 31일에 종료된다.

하지만 닌텐도의 공식 보도자료에는 2025년, 즉 올해 안에 발매된다고만 적혀 있다. 때문에 글로벌 체험회 일정 등을 따졌을 때, 스위치2 정식 발매 시기를 올해 여름부터 내년까지 열어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다.

일본 매체들은 9년 전 스위치를 처음 발표했을 때도 닌텐도의 주가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스위치2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터무니없는 가격만 아니라면 실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닌텐도는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위치2의 자세한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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