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7년 만에 복귀할 전망이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실적 발표 직전인 7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할 방침이다.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해진 창업자는 이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해진 의장 복귀로 인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사업에서 한층 과감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복귀를 두고 챗GPT와 딥시크 등 글로벌 AI 공세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복귀에 힘을 실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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