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2025년 1월부터 2년간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간소화' 시범사업에 참여, 전 제품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시각적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잘파세대에 맞춰 미에로화이바 전 제품에 식이섬유를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식약처 스마트라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미에로화이바 100mL·200mL 제품에는 QR코드가 포함된 스마트 라벨을 적용하고 의무 표시 정보 폰트를 키워 시인성을 개선했다.

스마트 라벨은 의무 표시 정보 7개(제품명, 내용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열량 등 주요 영양표시)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필수 정보의 글자 크기는 10에서 12포인트로, 글자 폭은 50에서 90%로 확대돼 소비자 가독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라벨 도입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성분이나 함량 변동 시 포장지 교체와 폐기가 줄어 친환경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스마트 라벨은 필수 표기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QR코드를 통해 음료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 라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편리하고 정확한 제품 정보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