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MPV ▲올해의 럭셔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인물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는 올해의 MPV와 올해의 럭셔리 부문을 수상했다. 2025년형 토요타 캠리는 올해의 하이브리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 부문에서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렉서스 'LM 500h'는 지난 2024년 7월 국내 첫 출시된 플래그십 MPV다. '품격 있는 우아함'을 콘셉트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VIP를 위한 고급 인테리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었으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에도 편안한 휴식과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구현했으며, 정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캠리는 지난 40여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중형 세단으로, 현재 9세대 완전변경차가 한국에 판매 중이다. 이 차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 상품성을 강화하고, 최신 5세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을 탑재해 시스템 출력 227마력과 복합 L(리터)당 17.1km의 효율을 자랑한다.

올해 시상식에서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현대차와 협력해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인물' 시상에 외국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저를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해 한국에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소중한 교류를 통해 더욱 인연이 깊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