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주최로 매년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뉘어 혁신성과 심미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에 본상을 차지한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는 사계절 전천후 성능과 긴 수명을 제공하는 차세대 사계절용 타이어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 마크(3PMSF)를 획득해 눈길과 빙판, 젖은 노면 등 겨울철 노면에서도 일관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레드(타이어 표면)에 적용된 활엽수 잎 형태의 비대칭 패턴과 침엽수에서 착안된 커프(타이어 패턴 중 얇은 홈)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브 디자인 설계로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최대 7만km의 타이어 수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음 저감 그루브 설계와 직관적인 사이드월 디자인 등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을 강조해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한국타이어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물론 독일 'iF', 미국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상하며 혁신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