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자사 대표 브랜드 ‘불가리스’가 올해 1분기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1위에 이어 분기 기준으로도 선두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불가리스 시장 점유율은 17.8%를 기록했다. 전통 유제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주요 경쟁 브랜드 대비 7%p 이상 격차를 벌리며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최근 발효유는 건강한 간편식ㆍ루틴식으로 재조명되며 체내 밸런스를 고려한 기능 중심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펼치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달 육군훈련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대상 제품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모티콘 캐릭터 ‘와다다곰’과 협업을 통해 팝업 전시회, SNS 이벤트, 한정판 제품 등을 운영하며 MZ 세대 취향에 맞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왔다.

김태권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불가리스는 제품력과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신뢰를 견고히 해왔으며, 고기능성 중심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맞물려 주효했다”면서 “지속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불가리스 연구개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략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