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올해 상반기(1~6월) 자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가 대비 실거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상품은 팝마트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충성 키링’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공식 발매가 대비 실거래가 최고액 기준 가격 상승률이 676%를 기록했다. 라부부(Labubu)는 중국 아트토이 전문기업 팝마트에서 만든 캐릭터 상품이다.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행운 키링’도 정가 대비 59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프리미엄’ 아이템 2위를 차지했다. 팝마트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6개입)’ 아이템 역시 최근 솔드아웃에서 정가 대비 487% 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6월 한달간 솔드아웃 내에서 팝마트 브랜드 상품 월간 거래액은 전월과 비교해 510%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솔드아웃 내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상품 랭킹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스투시 등 다수 글로벌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판매 수량 기준 거래가 가장 많은 상품은 나이키 대표 상품인 ‘에어 포스 1’이 차지했다. 또 아디다스 대표 스니커즈인 삼바, 스투시 베이직 티셔츠도 최다 거래 아이템 ‘톱(TOP) 5’에 올랐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해외 셀럽이 애장하는 아이템으로 키링이 주목받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달에는 이용자가 두자릿수 이상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검수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