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22일 갤럭시 Z7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제휴카드 혜택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갤럭시 Z폴드7의 사전예약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SKT에 따르면 색상 별로는 갤럭시 Z 폴드7은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갤럭시 Z 플립7의 경우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순서로 선택받았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블루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SKT는 제휴카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Z7 시리즈 구매 시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제휴한 기기변경 프로그램 '뉴 갤럭시 AI클럽 with 나는 폰교체 폴더블7'에 가입하면 2년 뒤 'T안심보상'을 통해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고 기기를 변경할 경우 최대 50만 OK캐시백 포인트가 제공된다.
(사진=KT)
KT는 사전예약 이후 구매 고객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은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받는다. 최대 14만원의 캐시백도 제공된다.
여기에 KT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쇼핑라운지 인기상품 1만원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다이소·GS25·올리브영 기프티쇼 3000원권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등 7종 경품을 선착순 1만명에게 추첨 제공할 계획이다.
가전구독 초이스 요금제도 선보였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인터넷과 TV 상품 동시 가입하면 65인치 UHD TV, 세탁기, 건조기, 로보락 등 고급형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 구독 서비스 혜택을 준비했다. 구매자는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캐시백 제공 카드는 ▲LG U+ 삼성카드(최대 13만원 상당) ▲LG U+ 스마트플랜 PLUS 신한카드(최대 10만원 캐시백) ▲LG U+ 라이트할부II KB국민카드 (최대 7만원 캐시백) 총 3종이다.
한편, 이날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공시지원금의 15% 한도로 제한됐던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진다. 일례로 이번 갤럭시 Z7시리즈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50만 원 규모로 추가지원금 포함 최대 57만 5000원까지 추가지원금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통점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