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선도할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2025년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 ‘기업보국(企業報國, 기업을 통해 나라를 이롭게 한다)’과 선구자적 도전 정신을 계승할 ‘리틀 신격호’를 찾고자 2024년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롯데장학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AC 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전국 청년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유형별 2개 트랙(대학(원)생, 일반인)과 산업별 2개 분야(1분야, 2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분야에는 ▲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기타 산업군 내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며, 2분야는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과학기술기반 산업 청년 창업가들이 대상이다. 시상 역시 2개 트랙과 2개 분야별로 각각 진행되지만 대상은 1분야와 2분야에서 각 1개 팀만 선정된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 12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어 최우수상 각 900만원, 우수상 각 600만원, 장려상에게는 각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에 입상한 모든 팀들에게는 투자기관을 상대로 사업모델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입상팀 전원에게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를 비롯한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에는 ‘리틀 신격호’를 꿈꾸는 4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일반인 청년 기업가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결선 진출팀 중 5팀이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도합 24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청년 창업가들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집 및 예선 접수는 오는 9월29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오는 10월10일 본선 진출팀이 발표되며, 본선 진출팀은 온라인으로 1차 멘토링을 거친다. 이 가운데 선발된 결선 진출팀은 다시 2차 온라인 멘토링을 받은 뒤, 11월25일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열리는 결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여부를 가리게 된다. 자세한 대회 관련 사항은 롯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