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편의점에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속속들이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각각 키워드로 내세우며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2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유명 맛집과 연계한 로코노미 상품부터 골드 등 프리미엄 제품, 가성비 상품까지 총 40여 카테고리에서 69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CU는 6곳 로컬 맛집과 손잡고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11만원), 짚불고기 세트(6만원), 소갈비 세트(4만5000원)와 함께 광주 유명 떡갈비 맛집인 ‘송정골’ 한우떡갈비(6만원), 한돈떡갈비(4만9000원)를 내놓는다. 또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우텐더’ 1++ 등급 한우 세트를 20~32만원 선에 한정 판매하며 ‘설성목장’ 한우 및 스테이크 세트 등 6종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제주 돼지 맛집 ‘몬트락’, 프리미엄 부산 어묵 브랜드 ‘고래사’ 제품까지 다양한 맛집 브랜드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횡성 한우, 영광 굴비, 대관령 황태 등을 비롯한 정육 및 농수산 지역 특산물 30여종도 함께 내놓는다.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안동소주, 전주 이강주, 한산소곡주 등 지역 특산주 10종도 준비했다. CU는 고가 프리미엄 선물도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미니골드’와 손잡고 10여종 골드 아이템을 선보인다. CU는 24K 해피라이언코인 0.2g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 골드 코인 속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그려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 행운의 클로버를 그려 넣은 골드바 2종으로 24K 클로버 순금바 1g(21만9000원), 1875g(39만9000원)도 내놓는다.

CU는 고객들의 알뜰 쇼핑도 돕는다. CU는 증정행사(N+1) 품목을 전년 대비 약 10% 가량 더 늘린 250여종을 준비했다. 명절에 수요가 높은 조미/통조림 50여종, 생활용품 30여종, 수산물 20여종 등이며 N+3 증정 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또한 최근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건강 관련 제품과 뷰티 제품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종근당 건강기능식품 9종 패키지는 정가 대비 55% 가량 저렴한 1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비컴플 비타민 부스터샷 2종도 8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특히 정관장 활기력샷 2종(4만9000원)과 VT 리들샷 유니버스 키트(3만5000원→2만3000원), VT 리들샷 100 버라이어티팩(20만8000원→9만9000원)은 업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CU는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PB 및 차별화 상품들을 추석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 PBICK 득템 시리즈 육가공 세트는 득템 닭가슴살, 훈제오리 등 베스트셀러 6종을 엄선해 2만5000원에 내놓으며 Get natural(겟 내추럴) 견과 세트, 부각칩 세트 등을 2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진=BGF리테일)

GS25는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65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3~10만원대 선물 세트 위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추석, 준비 수량 2만개가 완판된 ‘소LA갈비세트(12만8000원)’와 ‘한우·한돈세트(12만8000원)’, ‘동원 튜나리챔(4만3900원)’, ‘쟌슨빌 프리미엄 소시지세트(6만5000원)’ 등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등 활용도 높은 생활용품 세트 역시 1~5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였다.

주류 역시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 1만원대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레뱅 스윙 2입 패키지(1만4900원)’, ‘베스트셀러 칠레 2입 세트(1만9900원)’, ‘잭다니엘 3종 세트(3만9400원)’ 등이 있다. GS25는 선물용으로 적합한 술과 잔 패키지 세트도 준비해 ‘조니워커 블랙 온더록스 잔 세트(5만3900원)’, ‘이강주 금주전자 세트(79만원)’,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잔 세트(3만3400원)’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추석 사전예약 기획전’도 운영한다. 1주차에는 ‘한우·한돈세트’를 정상가 대비 23% 할인된 9만9000원에 2주차에는 ‘한만두’를 30% 할인된 3만5000원에 선보인다. 3주차에는 GS샵 인기 상품인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GS25는 오는 9월16일까지 총 112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제휴 신용카드(삼성·KB국민·비씨·신한)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증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소포장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우리동네GS 앱 케이크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북해도 스위트 프리미엄 케이크 3종(당근·티라미수·레어치즈)’을 판매하고 ‘조정애 명인 인생만두 8종(2만9200원)’, ‘김규흔 한과(3만5000원)’, ‘장호준 셰프 안주 특선(4만4800원)’ 등 유명 셰프 및 명인 협업 상품도 가성비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개인맞춤형, 실용성, 건강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총 550여종 상품을 운영한다. 우선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가성비 ‘실속형 상품’ 20종을 선보인다. 참치, 햄,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3만원대 가공·유지 선물세트부터 5만원대 헤어·바디케어 상품, 8만원대 한우 차돌박이 구이세트 등 7가지 카테고리 중저가형 상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선보인 추석선물세트 중 과일 4종과 정육 8종은 롯데마트·슈퍼와 협업을 통한 공동 기획 상품이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롯데마트·슈퍼가 직접 원물 선정부터 가공, 포장, 출고에 이르는 전 처리 과정을 담당했고, 정육상품은 1++ 한우 중에서도 가장 좋은 9등급만 취급하는 롯데마트 프리미엄 ‘마블나인’ 브랜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SKT 우주패스라이프 이용 고객은 최대 30%, 일 최대 9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일반 T멤버십 고객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1일부터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BEST 20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비씨카드 결제 고객은 60종 상품에 대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엘포인트 보유 고객은 포인트로 100% 결제가 가능해 실질적인 가격 부담을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MD 추천 상품 20선’을 준비했다. 60여년 전통의 포천대표음식 이동소갈비 2종(3kg 8만8000원, 2kg 6만6000원)과 25년 전통 부산 대표 한식당 사미헌의 갈비탕 5kg(7만원), 마블나인(Marble9) 한우 구이세트 2kg(37만9000원), 완도실속전복세트 1kg(5만5000원) 등 6개 카테고리 스페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총 238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24는 베스트 추석 선물세트 24종을 선정해 행사카드(KB국민/비씨)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오는 9월26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24 베스트 선물세트 상품은 ‘명품왕사과, 왕배세트(행사가 7만6000원/9+1)’ ‘삼원가든 LA갈비세트(2kg)(행사가 8만원)’ 등 신선식품과 ‘CJ 스팸12K호(행사가 5만1920원/1+1)’ ‘정관장 활기력(행사가 3만1280원)’ ‘풀리오 마사지 관련 용품 6종(행사가 8만100~23만2200원)’ 등으로 명절 스테디셀러 상품에서부터 마사지기와 같은 효도상품까지 여러 카테고리에서 준비했다. 해당 상품들은 무료택배 또는 2~10개 단위 구매 시 배송비 없이 원하는 장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KT 멤버십 등급별 최대 10% 할인과 추석 선물세트 전 상품에 대해 CJ ONE 포인트 10배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추석 실적 확인 결과 3만원대와 10만원대 선물세트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3만원대 선물세트와 10만원대 선물세트를 각각 41%, 50%가량 늘려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3만원대 상품으로는 화장품, 커피, 견과선물세트와 같은 중저가의 실속 선물세트들이 10만원대 상품으로는 고급 양주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고가치의 선물세트들이 지난 추석보다 대폭 확대됐다. 이마트24는 혼추족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도 명절 도시락 등의 먹거리 상품 출시와 더불어 관련한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명절 선물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로코노미, 프리미엄, 가성비 트렌드 상품들을 기획했다”며 “최근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CU의 색다르고 가성비 높은 상품들의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