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넷마블의 MMORPG ‘뱀피르’가 출시 한달 만에 4000만달러(약 56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는 시장 조사가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지난 8월 26일 출시된 ‘뱀피르’가 한 달 만에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시 한 달 동안 ‘뱀피르’의 누적 다운로드는 40만건 이상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뱀피르’는 지난 9월 6일 일매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 20일에도 두 번째 최고치를 달성하며 출시 첫 달 동안 여러차례 매출 피크를 만들어냈다. ‘뱀피르’는 10월 1일 현재까지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올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뱀피르’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를 콘셉트로 한 MMORPG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고딕풍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출시 전부터 많은 RPG 팬층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의 48%를 차지한다. 매출 규모 또한 일본, 중국 iOS 시장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특히 MMORPG는 2023년 전체 RPG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에서 2024년 59%로 줄었으나, 2025년에는 다시 62%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