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도서관TV 유튜브 영상 캡처)
유명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대도서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도서관이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 소방과 함께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사망한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인 대도서관은 국내 인터넷 방송의 시초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아프리카TV(현 SOOP), 트위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욕설을 거의 하지 않는 게임 방송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의 구독자 수는 145만명에 이른다. 사망 비보가 전해지기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