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 명단.(사진=문화체육관광부)

10월 1일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출범한다. 게임업계에서는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 위원으로 합류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대통령 소속의 자문위원회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지난 9월 9일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문체부 최휘영 장관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다. 정부위원은 10개 관계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구성하며, 민간위원은 7개 분과에서 26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 중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 하이브 이재상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가 합류한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박정서 대표, CJ ENM 윤상현 대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등도 위원으로 발탁됐다.

위원회 근거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의 정원은 50인이며, 현재 구성된 인원은 39인이다. 향후 위원회가 다양한 대중문화산업 및 연관산업 분야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필요시 위원회 구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기 위해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운영한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문학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웹소설 등 9개 분야에서 업계·협회·학계 전문가 약 90명으로 구성하고, 10월에 위촉할 예정이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케이-컬처’ 300조 원 달성과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두 위원회를 통해 소외되는 현장 없이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자문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