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2025년 F/W 시즌 웨어러블 기어(wearable gear)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를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등산 스틱으로 시작해 2009년 론칭 이후 체어와 캠핑 퍼니처로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해왔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탄탄한 국내외 팬덤을 기반으로 기어 그 이상의 문화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헬리녹스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완성하기 위해 이번 ‘헬리녹스 웨어’의 출시는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와 첨단 생산 노하우와 라이선스 브랜드 경험을 축적해온 코오롱FnC를 통해 완성됐다.

‘헬리녹스 웨어’는 아웃도어에서 출발한 헬리녹스만의 기술과 미학을 옷으로 옮겨 구현한 ‘웨어러블 기어’가 핵심이다. 기어의 주요 요소인 경량성, 내구성, 혁신성을 입는 형태로 확장하며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유저를 아우르는 퍼포먼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서로 대비되거나 조화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듀얼리티(Duality)’에 집중했다. 이는 브랜드명 헬리녹스(Helinox)가 그리스 신화 속 태양신 헬리오스(Helios)와 밤의 여신 녹스(Nox)의 이름에서 유래된 데서 알 수 있다.

‘헬리녹스 웨어’는 기능과 미학, 편안함과 활동성, 어반과 아웃도어, 혁신과 전통이 공존하는 조화의 미학을 추구하며 이러한 듀얼리티는 제품 설계와 소재와 캠페인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될 예정이다. 25F/W 시즌에는 ‘헬리녹스 웨어’의 핵심 아이템 약 60여 개를 선보인다. ‘헬리녹스 웨어’는 정기적으로 출시되는 시즌 상품과 ‘에디션’ 시리즈로 구성된다. 전 제품은 헬리녹스의 아이덴티티인 모듈 개념을 의류 디자인에 반영해 경량성, 휴대성, 호환성의 특징을 구현했다. 여기에 방수, 발수, 통기성 등 코오롱FnC가 보유한 고기능성 소재와 구조적 디자인 노하우가 더해져 ‘헬리녹스 웨어’만의 기술적 미학을 완성했다. 가격대는 접근성 높은 10만원대 티셔츠부터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40~70만원대 다운 재킷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에디션 시리즈’는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담아 시즌의 구분없이 연속성 있게 전개되는 상품군을 뜻한다. 출시되는 순서에 따라 숫자를 붙여 선보이며 첫 선을 보이는 ‘에디션1’은 총 두 가지 제품인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로 구성된다. 두 제품은 다운백을 제거해 경량화를 극대화하고 다운 삼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듈화 패널 구조를 적용했다. ‘에디션’ 시리즈는 이러한 기술적 접근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 소장가치를 보여주는 ‘콜렉터블 가먼츠’로서 ‘헬리녹스 웨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헬리녹스 웨어’는 ‘HELINOX THE FIRST EDITION : 초판본’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3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층의 <EDITION 1> 공간에서는 ‘에디션’ 시리즈를 통해 헬리녹스 웨어의 설계 과정을 소개한다. ‘에디션1’ 제품인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베스트가 전시되며 2층 쇼케이스 공간에서는 ‘헬리녹스 웨어’ 25F/W 컬렉션 전반을 만나볼 수 있다. 1층의 카페 공간과 남산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에서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헬리녹스 웨어’는 단순한 의류 컬렉션이 아니라 헬리녹스가 축적해온 기술과 철학, 문화적 감도를 입는 또 하나의 소통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기어와 웨어가 공존하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