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순당)

국순당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부티크 와이너리 ‘루이지 바우다나(Luigi Baudana)’의 와인을 국내 독점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부티크 와이너리’는 소량 생산에 주력하는 와이너리로 포도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해 일관된 맛과 품질유지가 특징이다. '루이지 바우다나’ 와이너리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세라룽가 달바 마을에서 오랫동안 포도를 재배한 ‘바우다나’ 가문의 이름을 딴 와이너리다.

와이너리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이 ‘바우다나’일 정도로 오래된 가문이다. 1996년에 소유한 크뤼급 포도밭을 통해 부티크 와인을 처음 생산했다. 이후 2009년 이탈리아 정통 와이너리 ‘지디 바이라’에서 인수해 바우다나 가문 포도밭의 포도로 와인 철학을 유지하며 명성 높은 지디 바이라의 양조기술을 접목해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루이지 바우다나’ 와이너리의 포도밭은 약 3만㎡로 매우 작은 규모이며 연간 3600병가량의 바롤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소규모 생산으로 인해 바우다나 와인은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구하기 힘든 희소성 있는 바롤로 와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루이지 바우다나’ 와이너리는 총 5가지의 와인을 만든다. 크뤼급인 '바롤로 바우다나’와 ‘바롤로 체레타’ 및 일반급 ‘바롤로 세라룽가 달바’ 그리고 엔트리급 와인인 ‘랑게 비앙코’와 ‘랑게 로쏘’를 생산하고 있다. ‘루이지 바우다나’ 와이너리의 모든 바롤로 와인은 평론가 점수를 매해 95점 이상을 받을 만큼 훌륭한 품질과 소량 생산이라는 철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각국의 양조명문가의 주류브랜드와 양조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라며 “부티크 와인은 국내에 소량만이 소개돼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어 와인 애호가분들이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에 이탈리아 부티크 와이너리 루이지 바우다나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