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네이버는 26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 발행주식의 총수가 상이하기에 산정된 기업가치에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해 1주당 교환가액 두나무 43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2,780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교환가액 비율은 1:2.5422618로 정해졌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및 두나무는 각자 현재의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면서 경영효율성 증대 및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것은 물론, 그 이후로도 양사간의 기능적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구조재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공시 제출일 현재 금번 주식교환이 완료된 이후 회사구조 개편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이에 관한 결정 또는 이사회 결의가 있는 경우, 관련 공시규정에 따라 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이 진행되려면 이사회 의결 이후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