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이 지난 2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성과보고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테크빌교육)
AI·디지털교육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지난 2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성과보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양성센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과 강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디지털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양성센터 주요 성과와 우수 활동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천·경기북부 지역을 포함한 전국 7개 권역별 양성센터와 함께 학교에서 활동하게 될 디지털튜터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설정, 충전 관리 등)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한 수업 때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디지털 도구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테크빌교육은 지난 5월 ‘2025 수도권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위탁 집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작·배포한 기본과정 교재를 활용하고 지역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인프라 유지관리’와 ‘AI 연계 에듀테크’ 등 지역특화과정 교재를 자체 개발했다.
디지털튜터 양성 교육은 과학창의재단이 개발·제공한 △기본교육과정(디지털 소양, 수업지원 등 50차시)과 테크빌교육이 인천·경기 지역의 디지털교육 수요를 반영해 구성한 △지역특화과정(20차시)으로 운영됐다. 각 과정은 80% 이상 출석 시 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튜터 양성 교육은 수강생의 접근성을 고려해 인천 1개소, 경기 고양·의정부·남양주 3개소 등 4개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교육생은 25명 단위로 구성된 11개 반으로 나눠 운영됐다. 인천, 경기북부권역 디지털튜터 양성센터에는 1, 2차 모집을 합쳐 약 1300명이 지원, 이중 디지털 소양과 역량을 갖춘 275명을 최종 선발해 272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수료자는 한국창의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튜터 홈페이지에 등록돼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성과보고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 수료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기조강연(주제: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의 이해)을 시작으로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사업 성과 발표 △우수사례 공유 △교육 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AI 디지털 교육자료 도입으로 교실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 모두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테크빌교육은 디지털교육 지원 역량을 갖춘 디지털튜터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교사의 부담을 덜고 학생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