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윌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팝업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연말 여행·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즌을 맞아 패션 카테고리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지난 2024년 12월 방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127만명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의 87% 수준까지 회복해 올해 연말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을 찾는 중국·일본·대만·미국 등 주요 방문객의 패션·기프트 수요 확대에 발맞춰 K-패션 브랜드 팝업부터 글로벌 단독 컬렉션까지 시즌 한정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연말 패션 프로모션의 중심에는 K-패션 브랜드 ‘와키윌리(Wacky Willy)’의 명동점 팝업 오픈이 있다. 새롭게 선보인 팝업 매장은 브랜드의 상징적인 옐로우 캐릭터 ‘키키(KIKI)’를 중심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명동점 9층 에스컬레이터 진입부에 조성된 오픈형 구조로 방문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는다. 매장 전면에는 모델 지젤의 화보와 영상을 노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내부는 화이트·베이지 톤 조닝과 블루 러그로 캐주얼·스트리트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티셔츠·모자·키링 등 캐릭터 기반 대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8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지젤 포토카드와 스크런처를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는 25FW 일부 품목을 최대 40% 할인해 연말·연초 여행객들의 수요에 맞춘 시즌 특가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K-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라코스테(LACOSTE)는 글로벌 앰버서더 왕이보(Wang Yibo, 王一博) 협업 컬렉션을 국내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이며 팬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인기 스타 왕이보는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 ‘UNIQ(유니크)’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FW25 라코스테 왕이보 협업 컬렉션은 기능성과 우아함을 겸비한 트렌디한 컬러 플레이와 스포티한 실루엣을 중심으로, 후드 집업·니트·티셔츠·바지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몰과 명동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는 라코스테 러기지택을 한정 증정한다.
MZ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크메드라비(ADLV)는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말띠해 스페셜 에디션과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말의 해 에디션에는 올해의 활력과 행운을 담아낸 아트워크가 적용됐고 크리스마스 라인은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 ‘아크베어’를 유쾌하게 표현한 시즌 한정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명동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당 상품들은 연말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스페인 캐주얼 슈즈 브랜드 캠퍼(CAMPER)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쌤소나이트(SAMSONITE)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연말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패션 쇼핑을 위해 신흥 K-브랜드부터 글로벌 단독 컬렉션까지 시즌 한정 아이템과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고객 취향에 맞춘 브랜드와 혜택으로 명동점에서 더욱 특별한 연말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