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포츠그룹 NEW의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도약을 시도했다.
스튜디오앤뉴는 6일 343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리며, KT스카이라이프가 83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양사 간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기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 효과에 대해 “스튜디오앤뉴의 가치는 843억 원을 넘어 글로벌 스튜디오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튜디오앤뉴는 창립 3년 만에 영화 ‘안시성’과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을 내놓으며 내실 있는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류 열풍을 이끈 첫 사전 제작·사전 판권 세일즈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뉴의 자회사로서 부가판권·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 콘텐츠판다를 만나 시너지를 배가하고 있다.
올해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오 마이 베이비’, ‘지연된 정의’를 비롯해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작가와 ‘뷰티 인사이드’ 임메아리 작가의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강풀 원작 가운데 히어로물 시리즈 판권을 모두 확보하고 캐릭터 유니버스 시작을 알릴 새로운 방식의 멀티 플랫폼 드라마 ‘무빙’을 포함 15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 개발 중이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 콘텐츠 다양성과 관련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할 드라마, 영화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며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M&A,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타 제작사와 상호 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