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뮤직웍스 제공
송유빈과 김국헌이 비오브유(B.O.Y)로 2020년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는 비오브유 첫 번째 앨범 ‘페이즈 원:유’(Phase One : YOU)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송유빈과 김국헌은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했지만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한 후 지난해 해체했다. 두 사람은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기도 했다.
송유빈은 “굉장히 설렌 새 출발이다.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된다.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잊고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재데뷔 소감을 밝혔으며 김국헌은 “김국헌은 “지난 데뷔를 밑거름 삼아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유빈은 “앨범 명 ‘페이즈 원:유’의 페이지는 단계란 의미다. 주기적으로 변하는 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제가 해고 국헌이 형이 달을 상징한다. 앞으로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 곡 ‘마이 엔젤’(My Angel)에 대해선 “첫눈에 반했다. 이 곡을 듣는 순간 다른 노래는 잊었다. 운명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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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과 김국헌은 솔로나 그룹 데뷔가 아닌 듀오로 데뷔한 이유에 “‘프로듀스X101’을 찍으며 더 가까워졌다. 이제는 친형제 같은 느낌이다. 솔로는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국헌은 “송유빈이 동생이지만 배울점이 많다. 제가 잘 표현을 못하는 걸 알아서 곤란한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준다. 형 답지 못하게 행동해도 솔직하게 조언해준다”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 송유빈은 “우리는 실용음악과 학생인만큼 보컬에는 자신있다. 또 보컬에 지지 않는 댄스본능도 가지고 있다”고 비오브유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국민 듀오’란 수식어를 갖고 싶다는 비오브유는 올해 목표를 신인상이라고 밝혔다. 송유빈은 “신인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활동하고 싶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게 좋은 활동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타이틀곡 ‘마이 엔젤’은 작곡가 텐조가 작업했으며 감성적 선율에 신디사이저를 적극 수용한 세련댄 댄스팝곡이다. 더블 타이틀 곡 ‘시계바늘’은 쉽게 닿을 수 없는 상대방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시계바늘에 비유한 팝발라드 곡으로 작곡가 서원진이 참여했다.
비오브유의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원:유’는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