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이브라더스 제공
배우 주진모를 비롯해 다수의 연예인들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일부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주진모를 포함해 배우, 아이돌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 요구까지 받고 있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날 한 매체는 주진모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사례는 10여 건에 달하며, 해커들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나 영상, 사진 등을 빌미 삼아 사례금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