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복숭아학당’을 마무리하는 캐릭터가 있었다. 과하게 손을 드는 동작에서부터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를 늘어지게 말하는 ‘맹구’였고,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창훈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스타였다. 그런 이창훈의 근황이 친동생인 탤런트 이미영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는 이미영은 이창훈의 폐암 투병 소식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에 대해 “오빠가 살려고 그랬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초기에 폐암을 발견했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오빠도 힘들었지. 정극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맹구로 너무 떠버리니까. 다른 역할은 안 되고. 어느 정도 (코미디) 하다가 미련 없이 (연예계를)떠났다”라고 밝혔다. 1975년생인 이창훈은 사실 연극배우로 활약했지만, ‘복숭아학당’에서 너무 떠서, 캐릭터의 한계가 생겼다. 1992년 KBS 코미디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7년 뒤 연예계에서 돌연 모습을 감췄다.  1999년 모친의 병 간호를 이유로 모든 TV 방송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이후 2005년에 본업이었던 연극 무대로 돌아오면서, 현재는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숭아학당’의 스타 캐릭터 맹구 이창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나하나 기자 승인 2020.01.13 11:26 의견 0
 


1990년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복숭아학당’을 마무리하는 캐릭터가 있었다. 과하게 손을 드는 동작에서부터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를 늘어지게 말하는 ‘맹구’였고, 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창훈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스타였다.

그런 이창훈의 근황이 친동생인 탤런트 이미영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13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는 이미영은 이창훈의 폐암 투병 소식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에 대해 “오빠가 살려고 그랬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초기에 폐암을 발견했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오빠도 힘들었지. 정극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맹구로 너무 떠버리니까. 다른 역할은 안 되고. 어느 정도 (코미디) 하다가 미련 없이 (연예계를)떠났다”라고 밝혔다.

1975년생인 이창훈은 사실 연극배우로 활약했지만, ‘복숭아학당’에서 너무 떠서, 캐릭터의 한계가 생겼다. 1992년 KBS 코미디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7년 뒤 연예계에서 돌연 모습을 감췄다. 

1999년 모친의 병 간호를 이유로 모든 TV 방송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이후 2005년에 본업이었던 연극 무대로 돌아오면서, 현재는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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