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주가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SM엔터테인먼트는 7% 넘게 하락했고, YG엔터테인먼트 (-4.2%), JYP엔터테인먼트(-6.6%), 키이스트(-3.5%), 큐브엔터테인먼트(-8.7%), FNC엔터테인먼트(-3.9%) 등도 각각 높은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엔터주는 지난 1월 중순 중국 관광객이 대거 입국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반기 방한다는 소식에 일정기간 대부분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중국발 소식은 한한령으로 인해 침체됐던 중국 시장을 다시 개척하려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 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현재 이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