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연예계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다음 주 수요일 개봉 예정이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연기했고, ‘정직한 후보’는 개봉일 연기를 논의 중이다. 자칫 개봉했다가 처참한 개봉일 스코어를 기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팬미팅 일정을 잡았던 가수 청화, 윤하, 배우 이유비, 이달의 소녀 등이 행사를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젝스키스, 악동뮤지션, YB, 김태우, V.O.S, 백지영, 먼데이키즈가 콘서트를 연기 및 취소했다. 그룹 에이스는 국내 공연과 중국과 일본 팬미팅 스케줄을 잠정 연기했다.
팬미팅과 쇼케이스, 공연 뿐 아니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도 취소 혹은 온라인 중계로 대체했다. 4일 오전 진행 예정이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와 이날 오후 예정이던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예정됐던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했다. 또 ‘여탕쇼’ 프레스콜은 결국 취소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VIP 시사회도 취소됐고,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도 연기했다. 이들 이외에도 대학로 연극을 비롯해 대규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새 앨범을 홍보하는 일정도 문제지만, 대학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봄 행사들도 걱정이다. 우리가 따로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잘 해결되길 기다려야지 별 수 있겠냐”라며 답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