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무부교정본부 홈페이지 캡처
교정 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폐쇄 시설 감염 경로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2일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재소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재소자 두 사람 모두 지난달 29일 해당 교도소에서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대 수감자와 같은 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확진된 재소자의 경우 앞서 확진된 수감자와 같은 방을 사용했다는 공통분모가 있으나 최초 감염자가 불분명해 어떤 경로로 감염이 이루어졌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이뤄진 감염에 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또 폐쇄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과 이외 재소자들에 대한 감염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4일 청송교도소 교도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29일에는 대구교도소 교도관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교정 시설 내 감염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