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영국 공영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당부를 전했다.
15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영국 BBC에 출연해 국내의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강 장관은 코로나19 조기진단의 중요성과 신속한 진료가 이뤄졌음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대처가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경험과 접근방식이 다른 나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더 나은 국제적 협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적 협력과 별개로 강 장관은 유럽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 사는 한 교민은 K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은 동양인이 지나갈 때마다 코와 입을 막고 '코로나 바이러스'라며 따가운 눈초리를 보낸다"고 유럽 내 인종차별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