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동돌봄쿠폰가 13일께부터 지급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돌봄쿠폰 지급 준비를 마치고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국민 안내 기간을 거쳐 13일께부터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복지부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카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센터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지급할 수 있는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을 준비해 왔다.
(자료=보건복지부)
3일 오후와 6일 오전에는 아동돌봄쿠폰 지급 대상자 중 ▲카드(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를 1개 가지고 있는 경우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카드가 없는 경우에 각각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카드가 1개인 보호자 등 대상자 약 102만명(아동 수 기준 126만명, 48.6%)에게는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예정이다.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있는 보호자 등 대상자 약 101만명(아동수 기준 125만명, 48.2%)에게는 여러 장의 카드 중 최근 사용 이력이 있는 카드로 개별 문자 안내가 진행된다.
카드가 없는 보호자 등 대상자 6만명(아동수 기준 8만명, 3.2%)은 복지로 또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카드가 없으므로 안내기간 이후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전자상품권 돌봄포인트는 대상자가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시·도)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판단에 따라 아동돌봄쿠폰을 종이상품권, 지역 전자화폐로 지급하는 경우에도 주민센터 등을 통해 아동돌봄쿠폰을 신속히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