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23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경기도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기도민이다. 1인당 지급 금액은 10만원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안내 (사진=NH농협카드)
경기도 내 18개 시군의 경우 지자체에서 별도 지급하는 지원금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1매당 한도 내에서 통합해 수령할 수 있다. 가족 통합 지급도 가능하다. 18개 시군은 용인·성남·부천·화성·평택·시흥·의정부·김포·광명·하남·양주·이천·안성·의왕·양평·여주·동두천·과천시 등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세대원 수에 따라 달라지며, 신청인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대원 수 4인 이상 가구는 4월 20~26일까지, 3인 가구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2인 가구는 5월 4~10일까지, 1인 가구 또는 미신청자는 5월 11~17일까지다.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5부제 신청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이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접수 가능하다. 단 전체 가구 신청 기간(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에는 주말 접수가 불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곧바로 선불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고 실제 사용에는 2영업일가량 소요된다. 신청인의 핸드폰으로 사용승인 문자 수신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사용마감일은 8월 31일까지이다. 3개월이 경과하거나 사용마감일이 지나면 미사용금액은 회수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4월 22일에 사용승인을 받았을 경우 3개월 이내인 7월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6월 20일에 사용승인을 받았을 경우 사용마감일인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