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카카오뱅크 주 이용고객인 20, 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현했다.
전월 실적 조건은 없애고 이용 횟수가 늘어나면 혜택도 함께 늘어나도록 메인 서비스를 구성했다.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출시 (사진=신한카드)
고객은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횟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카운트해 10회 단위로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10회 이상 이용하면 2000원, 20회 이상 이용하면 5000원, 30회 이상 이용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는 방식이다. 70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배달앱, 카카오T와 같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 영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앱에서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등록한 후 5000원 이상을 이용하면 3000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등록한 후 5000원 이상 이용하면 3000원 캐시백 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시 제공되고 각각 월 2회, 최대 6000원까지 캐시백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000원, 해외겸용(비자, 마스터)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를 구성한 만큼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