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마스크 품귀 현상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번엔 치과용 마스크(덴탈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다. 지난 5일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함께 두터운 보건용 마스크 대신 치과용 마스크로 불리는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후 다음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치과용 마스크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올라오고 있다. 청원 작성자는 "덴탈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로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터지기전 덴탈 마스크라고 파는 마스크는 만원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살수도 없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개학이 발표되고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은 인터넷에서 더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KF94. KF80이 아닌 국산 덴탈을 사려하지만 살수 없다. 예년 가격은 아니더라도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이 여름철 무더운 환경을 고려해 밝힌 입장이었으나 치과용 마스크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제2의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실제로 장당 200원에서 3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돼있던 치과용 마스크는 가격이 장당 1000원으로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50매 2만 9백원이였던 가격은 10만원 이상으로까지 상승한 것은 물론 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번엔 치과용 마스크, 끝나지 않는 대란 현상…사재기 재현되나

치과용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김현 기자 승인 2020.05.08 14:46 의견 0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마스크 품귀 현상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번엔 치과용 마스크(덴탈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다.

지난 5일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함께 두터운 보건용 마스크 대신 치과용 마스크로 불리는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후 다음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치과용 마스크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올라오고 있다.

청원 작성자는 "덴탈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로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터지기전 덴탈 마스크라고 파는 마스크는 만원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살수도 없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개학이 발표되고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은 인터넷에서 더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KF94. KF80이 아닌 국산 덴탈을 사려하지만 살수 없다. 예년 가격은 아니더라도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이 여름철 무더운 환경을 고려해 밝힌 입장이었으나 치과용 마스크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제2의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실제로 장당 200원에서 3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돼있던 치과용 마스크는 가격이 장당 1000원으로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50매 2만 9백원이였던 가격은 10만원 이상으로까지 상승한 것은 물론 유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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