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제약회사의 건강기능식품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이 다소 불안하다는 소비자도 있지만, 효능이 충분히 보장된 제품의 경우 오히려 접근성이 좋다는
일동제약 유산균제 ‘비오비타’가 새롭게 태어났다. 일동제약은 자사 간판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를 리뉴얼해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지난 1959년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영유아용 유산균 정장제다. 광고 속 카피와 징글송 등이 함께 각인되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비오비타 시리즈(자료=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최근 비오비타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해 영유아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남녀노소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비오비타 패밀리’로 구성된 시리즈 제품을 내놨다.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았다.
이번 시리즈는 핵심 원료인 낙산균을 중심으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유익균을 비롯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미네랄 등이 들어있는 ‘멀티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이다.
낙산균은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낙산을 생성하는 유익균이다. 장을 편안하게 하고 ‘황금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별도의 코팅 없이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열에 강해 섭씨 90도의 열에 40분간 가열해도 90%의 생존율을 보이는 등 효용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측은 비오비타 시리즈는 아기와 온 가족이 먹는 제품인 만큼 유기농 원료와 국내 및 유럽에서 만든 고품질 원료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합성향료, 착색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메틸셀룰로오스 등 5가지 식품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건강을 더욱 고려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오비타 시리즈는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에 제품력을 더욱 높이고 아기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는 등 새롭게 거듭났다”며 “특히, 우리 몸에 유익한 낙산을 생성하는 낙산균이 들어있는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