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해 금리 혜택을 받은 고객 수가 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 카카오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는 총 13만1823건으로 대출 고객 중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해 이자를 감면 받은 고객 수가 약 8만2000명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이자 감면 금액은 총 30억원 규모다.
(사진=카카오뱅크)
금리인하요구권은 부채감소, 소득 증가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고객이 기존 대출의 금리 할인을 은행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6월부터 법제화 됐으며 11월부터는 전 은행권에서 비대면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제1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는 총 14만9454건이었다.
카카오뱅크 대출 고객은 누구나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언제나 카카오뱅크 앱에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출범 때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고객들께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