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볼빨간사춘기의 불화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안지영이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 끊기)한 뒤 우지윤도 언팔로우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지영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우지윤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만 안지영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는 글이었다.

이후 우지윤도 안지윤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수면 위에 떠오른 것은 벌써 3번째다. 밴드의 과거 사례를 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종종 볼빨간사춘기 불화설 의혹이 제기돼왔으나 표면적으로 불화설이 드러난 것은 지난 4월 우지윤이 팀을 탈퇴하면서다.

우지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친구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안지영은 이후 각종 방송에서 여전히 친하다며 불화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불화설이 재점화 된 것은 우지윤이 지난달 19일 신곡 '도도'와 '섬'을 내놓으면서다. 해당 곡의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하는 듯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우지윤은 신곡은 이미 2019년에 작업한 곡이라며 안지영 저격에 대해 부인했으나 불화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아 불화설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던 상황이다.